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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안철수 신념 확실하면 같이 할수도"

[레이더P] 安 "살펴보고 말씀드릴것"

  • 정석환 기자
  • 입력 : 2018-05-17 17:45:34   수정 : 2018-05-21 14: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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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정치적 소신과 신념이 확실하다면 동지로서 생각하고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전체 긴급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전체 긴급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金 '단일화' 언급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안 후보 본인이 정치적 소신과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자유기업·자유로운 정당 활동 등에 대한 신념이 확실히 확립이 된다면 저는 동지로 생각하고 같이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김 후보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에 대해서도 "정치적 신념과 철학이 같다. 지금은 일시적으로 흩어져있지만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安 "살펴보고 말씀"
이같은 김 후보 발언에 대해 안 후보는 "무슨 이야기를 왜 하셨는지 살펴보고 있다. 다만 홍준표 대표와는 다르게 김 후보께서 '박원순 시장이 다시 당선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계신 듯 하다"며 "살펴보고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안 후보 측 관계자는 "한국당이 국정농단에 책임이 있는 세력으로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제1야당 교체에 시동을 거는 상황인데 무슨 뜬금없는 이야기인가"라고 선을 그었다.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안 후보 모두 좀처럼 지지율이 오르고 있지 않는 상황인만큼 결국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김 후보는 "무조건 정치공학적으로 1등이 크니까 2등·3등이 합치라는 정치공학적 이합집산은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 과거에도 다 실패했는데, 저는 그런 길을 반복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金·安 나란히 민생공약
한편 이날 김 후보와 안 후보는 나란히 '민생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통신비 30%·교통비 20% 절감'을 골자로 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버스, 지하철, 정류장, 공원 등에 고품질 공공 와이파이존을 확대하고 운영 중인 무선공유기를 현재 1만개에서 3만개로 확대하겠다. 이를 통해 통신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하겠다"며 "서울패스를 도입해 버스·전철 등 교통비를 20%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건강·안전 분야 공약 발표를 통해 "실외 먼지를 한국형 스모그 프리타워로 잡겠다. 공공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실외의 경우 320개 지하철·356개 중앙버스 정류장을 스모그 프리존으로 만들겠다"며 "먹거리 안전의 경우 어린이 입에 들어가는 음식을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로부터 해방시키겠다"고 밝혔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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