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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실록 2018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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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허태정 "발가락 다친 경위 기억 못해…의혹 사실 아냐"

  • 박선영 기자
  • 입력 : 2018-05-16 18:11:06   수정 : 2018-05-16 18: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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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회담 연기 北에 통지문 발송
정부는 북한의 일방적인 고위급회담 연기에 대해 우리측 입장이 담긴 통지문을 16일 오후 북측에 발송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통지문 내용은 오전에 발표한 통일부 대변인 성명과 유사하다"면서 "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데 대한 유감 표명과 회담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으로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대변인 성명을 통해 연례적인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은 4월 27일 양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의 근본정신과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유감"이라며 "조속히 회담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한미 외교장관, 北고위급회담 연기통보 논의
외교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남북 고위급회담 연기 통보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통화에서 "우리 정부는 '판문점 선언'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북측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조속히 회담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고,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미측으로서는 이번 북측의 조치에 유의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준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송영무-브룩스 긴급회동, "맥스선더 진행"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16일 긴급회동을 갖고, 한미 연합공중훈련 '맥스선더'에 대한 북한의 비난과 남북고위급회담 중지 결정과 관련하여 대응책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회동 후 언론에 보낸 휴대전화 문자에서 "맥스선더 훈련은 계획된 대로 진행할 것이며, 이와 관련하여 한미 간 이견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200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맥스선더는 우리 공군작전사령부와 주한 미 7공군 사령부가 주관하는 연합훈련이다.

▶與, 회담 연기에 "억측 자제"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북한이 남북 고위급회담 연기를 통보한 것과 관련하여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추미애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는 북측의 뜻과 의미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정치권과 언론에 오해와 억측을 자제해달라 촉구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한반도 평화 체제를 위해 앞으로 예상되는 많은 난관들을 이겨나가기 위해 국민들이 마음을 모으고 국회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해 의지를 밝히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野, "北 실체 깨달아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6일 북한이 남북 고위급회담 중지를 통보한 것에 대해 북한의 실체를 냉철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정권은 이제라도 북한이라는 집단의 실체를 깨닫고 의심하고 또 의심하며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권성주 대변인은 "북한의 일방적 통보에 진의 확인조차 못 하고 우왕좌왕하는 우리 정부 모습은 국민께 자괴감을 안긴다"라며 "더 늦기 전에 북한을 향한 우리의 냉철한 자세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北 통보, 미국 압박에 대한 반발"
김대중 정부 시절 남북대화 준비를 주도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6일 북한이 남북 고위급회담을 연기한 것과 관련, 근본적인 원인은 최근 미국 조야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나친 허들 높이기 및 압박에 대한 반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은 비핵화가 진정한 목표라면 불필요한 자극으로 북한의 체면을 구기면 안 된다"면서 "동양은 체면을 중시하고 서양은 실리를 존중한다. 북한도 사소한 견해에 대해 미국의 다양한 사회 구조와 이견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희상,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
6선의 문희상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문 의원은 당선 직후 "국민은 격조 있는 국회를 원한다. 신뢰가 살아있는 국회, 국민의 존경을 받는 국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정세균 현 국회의장의 임기는 이달 29일에 종료된다.

▶여야 수석부대표 회동, 협상 평행선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은 16일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의 18일 동시 처리와 관련하여 추가 협상에 나섰으나 타협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민주당은 특검의 활동 기간과 규모를 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국당은 2016년 '국정농단 비선실세' 최순실 특검에 준하는 특검팀을 결성, 충분한 수사를 진행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특검법안의 내용을 큰 틀에서 합의한 후 오는 18일로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넘겨 심사하도록 할 예정이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9일 오전 중구 용두동 대전시당에서 열린 시장 및 구청장 후보 합동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9일 오전 중구 용두동 대전시당에서 열린 시장 및 구청장 후보 합동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허태정, "발가락 다친 경위 기억할 수 없어"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군 복무 기피를 위해 발가락을 잘랐다는 의혹에 "1989년의 일이라 정확히 기억할 수는 없지만,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1989년 9월 족지결손으로 병역이 면제된 뒤 2002년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지체장애 6급 판정을 받았다.

[박선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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