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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실록 2018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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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국방부 “한미연합훈련 중단발언, 의도 파악필요

  • 박선영 기자
  • 입력 : 2018-06-12 18:45:52   수정 : 2018-06-12 19: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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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미연합훈련 중단 발언, 정확한 의도 파악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국방부는 “의도파악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국방부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연합훈련 중단 등 발언 관련해 현 시점에서는 정확한 의미나 의도파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전개에 따른 과도한 비용 문제를 거론하며 이같이 한미 군사훈련 중단 의사를 밝혔다.

▶美北정상, 완전한 비핵화·北안전보장 공약 등 합의문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의 목표를 담은 포괄적인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완전한 비핵화, 평화체제 보장, 북미 관계 정상화 추진, 6·25 전쟁 전사자 유해송환 등 4개항이 포함됐다. 서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굉장히 기쁘다. 이 문서는 광장히 포괄적인 문서이며, 아주 좋은 관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북한 비핵화 추진 구상에 대해서는 "매우 빠르게 그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는 오늘 역사적인 이 만남에서 지난 과거를 걷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서명을 하게 됐다"며 "세상은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文 "북미정상 합의는 냉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과 관련해 "6월 12일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역사적인 북미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며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캡처]이미지 확대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캡처]
▶폼페이오-강경화, 전화통화로 회담결과 설명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2일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 직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갖고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수화기를 든 자신의 사진과 함께 "오늘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대해 간단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강경화, 고노 장관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13∼14일 한국을 방문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北, 장성급회담 대표단 수석대표에 안익산 중장
국방부는 14일로 예정된 남북장성급 군사회담과 관련, 북측이 안익산 육군 중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명단을 우리 측에 통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북측은 남측에 보낸 전통문에서 "판문점 선언에 따라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와 전쟁위험 해소에 관한 군사적 문제를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 수석대표인 안 중장은 2004년 1, 2차 남북장성급회담에도 북측 수석대표로 참가한 바 있다.

▶지방선거 D-1, 여야 유세 총력전
여야는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각자의 목표치를 제시하며 마지막까지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에서의 승리를 예측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야당을 심판하고 여당을 화끈하게 밀어주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울산·경남을 '우세' 지역으로, 부산과 경기, 충남을 '경합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이 지역에 막바지 유세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홍준표 대표는 지역 유세를 재개한 지난 9일 부산을 찾아 세 번이나 큰절을 올리며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믿어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최대 격전지' 경남지사 막판 분투
6.13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경남지사 선거 출마 후보들은 선거 막판까지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해 분투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경남 진주에서의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거제와 통영, 고성, 사천 등 서남해안을 따라 유세를 벌였다. 김 후보는 "지방선거를 통해 경남을 바꾸는 역사적인 순간을 여러분의 투표로 만들어달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죽어가는 경남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남에서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창원시를 집중 공략했다. 그는 "김태호가 당선되면 경남이 바뀌고 자유한국당도 바뀐다"며 "나라의 균형을 잡아주고 오만한 권력을 꾸짖어달라"고 호소했다.

▶허익범 특검, 특검보 후보자 文대통령에 추천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는 12일 특검보 후보자 6명의 선정을 완료했다. 허 특검은 이날 오후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특검보 후보 6명을 대통령께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추천을 받고 사흘 이내에 3명을 임명해야 한다. 허 특검은 "후보자를 추천하면서 개인적 인연이나 학연 또는 지연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라며 "특검 업무를 수행하는 데 부족한 부분을 보좌해주실 수 있는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갖춘 분을 모시려 했다"고 설명했다.

▶우병우 "도주 생각 없다"..석방 요청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는 12일 국가정보원을 동원해 공직자 등을 불법사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한 보석 필요성을 따지기 위해 심문기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검찰은 "우 전 수석이 수사와 공판 과정에서 범죄 사실을 전부 부인하고 부하나 상급자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함께 근무한 청와대 파견 직원 등에 대한 증인 신문이 많이 남은 만큼 석방되면 진술 회유 등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 전 수석은 "진실이 밝혀지고 제 명예가 회복되기 전에는 도주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재판부에 석방을 요청했다. 우 전 수석의 보석허가 여부는 재판부가 추후 양측의 의견을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

[박선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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