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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실록 2018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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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文대통령 "성실한 대화 땐 한미훈련 중단 검토"

  • 김수형 기자
  • 입력 : 2018-06-14 17:20:06   수정 : 2018-06-15 00: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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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성실한 대화 땐 한미훈련 중단 검토"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남북 및 북미 간 대화가 지속한다면 한미연합훈련 중단 여부에 대해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 조치를 실천하고 적대관계 해소를 위한 남북간, 북미간 성실한 대화가 지속된다면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상호 신뢰구축 정신에 따라 대북 군사적 압박에 대해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며,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한미연합 대규모 훈련 모두 중단될 듯
8월 실시예정이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취소할 것이 확정적인 가운데 매년 초에 하는 대규모 연합훈련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 군사당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합훈련 중단 발언 이후 즉각 논의를 개시해 UFG 연습은 중단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UFG 연습 중지 여부와 관련해 한미 간에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洪 선거참패' 책임 대표 사퇴…"나라 통째로 넘어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13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한국당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홍 대표는 14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부디 한마음으로 단합하셔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6·13 지방선거에서 평창군수에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한왕기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평창군수 선거는 불과 24표 차로 승부가 갈렸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6·13 지방선거에서 평창군수에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한왕기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평창군수 선거는 불과 24표 차로 승부가 갈렸다. [사진=연합뉴스]
▶ 평창군수 '24표 간발의 차' 당선
강원도 평창군수 선거에서 한왕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재국 자유한국당 후보가 맞대결을 벌였다. 14일 마무리된 개표에서 이곳은 밤새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다가 한 후보가 1만2489표(50.04%), 심 후보가 1만2465표(49.95%)로 집계됐다. 득표 차이는 24표 차, 득표율 차는 불과 0.09%에 불과했다.

▶2곳서 보기 드문 '4선' 진기록 달성
민주당 소속 김종식 목포시장 당선인과 최형식 담양군수 당선인은 기초자치단체장에서는 보기 드문 '4선'의 진기록을 달성했다. 김 당선인은 박홍률 민주평화당 후보를 292표 차로 간신히 눌렀다. 김 당선인은 민선 3~5기 3선 완도군수를 역임한 뒤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을 거쳤고, 이번 선거에서 시·군 경계를 넘어 목포시장에 출마했다가 당선돼 4번째 기초단체장 직을 꿰찼다. 최 당선인은 2002년 3회 지방선거에서 담양군수에 당선됐지만 2006년에는 재선에 실패했고, 이후 2010년과 2014년 내리 당선돼 3선을 기록했고 이번 선거에서 경쟁 후보 4명을 제치며 4선에 성공했다.

▶ 이재명, 인터뷰 태도 논란에 "지나쳤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3일 밤 당선인 신분으로 방송사와 행한 인터뷰 태도를 놓고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14일 낮 12시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아내 김혜경 씨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당선 인사를 전하며 "어제 (TV) 인터뷰 보고 실망한 분들이 많은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제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 서울 유일 한국당 서초구청장…"표 의미 잘 알아"
서울 25개 자치구 선거에서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후보로 살아남은 조은희 서초구청장 당선인은 14일 "이번에 제게 주신 표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며 "더욱 열심히 잘 하라는 격려와 채찍으로 겸허히 생각하며 서초의 품격을 더욱 높여달라는 뜻으로 알고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서초구에서 재선 구청장이 나온 것은 12년 만이다.

▶ 폼페이오, 文 대통령에 "비핵화 주도해달라"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14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만나 "북한 비핵화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하며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의 관계가 돈독하기 때문에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긴밀히 협의해달라"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남북·북미 관계가 선순환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확실한 비핵화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했다.

▶ 文 대통령 "북일관계 복원 협력용의"…日외상 "국교회복 노력"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북일 관계의 정상적인 복원을 위해 한국 정부가 도울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접견하고 "일본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납치자 문제에 대해 나도 남북정상회담 때 그 뜻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했고,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그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앞으로 함께 협력하자"고 언급했다. 이에 고노 외무상은 "일한 정상 간 셔틀외교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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