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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7월 탁구대회 8월 사격대회 선수단 南파견

[레이더P] 대구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 강봉진 기자
  • 입력 : 2018-07-06 18:28:37   수정 : 2018-07-06 18: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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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측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7월 17~22일·대전)와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8월 31일~9월 15일)에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남북 간 체육 교류가 지난 4~5일 평양 남북통일농구경기에 이어 7~9월 탁구·사격·아시안게임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남북통일농구 대표단장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6일 오후 평양 순안공항 귀빈실에서 배웅나온 원길우 체육성 부상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남북통일농구 대표단장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6일 오후 평양 순안공항 귀빈실에서 배웅나온 원길우 체육성 부상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남북은 5일 밤 11시 45분부터 6일 새벽 1시 8분까지 평양 고려호텔에서 남북 체육 관련 실무협의를 열고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고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6일 밝혔다. 실무협의는 5일 오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만나 북한의 탁구·사격대회 참가 의사를 밝히며 북측이 실무협의 개최를 제안해 밤늦게 열렸다. 노 차관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각각 남과 북 대표로 협의했다.

7월 중순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은 선수 16명, 기타 9명으로 총 25명이다. 이들은 오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대회를 마친 후 23일 출국할 예정이다. 앞서 북한은 세계탁구연맹에 코리아오픈에 참가하겠다며 남녀 각각 8명의 선수단 규모를 공식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8~9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도 2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들은 8월 31일 김해로 입국하고 9월 15일 출국한다. 북한의 사격 관련 일정은 국제사격연맹에 통보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남측 주최 통일농구경기를 가을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시기를 확정하지는 못했다. 정부는 가을로 예정된 북한 예술단의 남측 공연과 시기를 맞추는 것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8월 18일~9월 2일)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서는 우리 측이 가능한 한 합동훈련을 빨리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따라 조정과 카누는 북한 선수들이 남측에 내려와 훈련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으나 북한 대동강에서의 훈련은 조정과 카누가 북한의 중점 종목이 아니라는 점에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단일팀 문제는 판문점 선언의 중점 협의 사항인 만큼 어려움이 있더라도 서로 협의해서 같이 해결해 나가자는 수준에서 대화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아시안게임 단일팀은 여자 농구, 카누,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구성될 예정이다.

평양공동취재단·조효성 기자/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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