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깨알뉴스] 5분 빨랐던 우리미래당…"낯설지가 않다"

[레이더P] 2월 5~11일 눈길 잡은 정치권 소소한 일들

  • 김수형, 김정범 기자
  • 입력 : 2018-02-09 15:23:15   수정 : 2018-02-12 14:13:34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공유
  • 프린트
1. 지난 6일 열린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답했다. 재건축 부담금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재건축 부담금을 내고 양도소득세도 내면 부담이 너무 크다"면서 "일본에서 제일 잔인한 사람이 누군지 아십니까. '도끼로 이마 까'다. 더 잔인한 사람이 있다. '깐 이마 또 까'다. 전형적인 '깐 이마 또 까 법'이다. 재건축부담금에 양도소득세도 내고 상속·증여할 때는 상속증여세도 낸다"고 독특한 비유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의원의 비유에 이 총리는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이 국민에게 상실감을 주기 때문에 아직 확정된 정책은 아니지만 고민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정당 '우리미래"당 당원들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당명으로 사용하려 했던 '미래당" 문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청년정당 '우리미래"당 당원들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당명으로 사용하려 했던 '미래당" 문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당·바른정당은 전날 미래당을 공식·약칭 명칭으로 사용하겠다고 신청했다. 우리미래당도 같은 날 약칭 당명을 미래당으로 하겠다는 신청서를 냈다. 양측 모두 업무 시간인 오후 6시를 넘겨 신청서를 제출해 당일 접수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신청 서류 접수 시점이 우리미래당이 5분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20·30대 청년들이 주축이 돼 창당한 청년정당 우리미래당도 미래당이란 이름을 정당 약칭을 선관위에 제출하면서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당은 결국 당명을 '바른미래당'으로 최종 결정했다.



3.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폭발물 탐지 등 테러지원임무를 맡은 군견이 탈영 후 10시간 만에 붙잡혔다. 5일 육군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강원 평창군 대화면 주둔지에서 탈영한 레트리버를 약 10시간 만인 오후 6시 20분쯤 인근 마을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군은 군견이 탈영하자 곧바로 마을 방송과 주민신고망을 통해 해당 사항을 전파해 인근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군 병력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군견은 탈영지에서 약 1.5㎞ 떨어진 평창군 대화면의 한 주민에게 발견됐으며 주민은 군견을 자신의 축사에 묶어둔 뒤 군부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2심 집행유예를 선고한 정형식 서울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구하는 국민청원 참여자가 사흘 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 청원자는 "국민의 돈인 국민연금에 손실을 입힌 범죄자의 구속을 임의로 풀어준 정형식 판사가 그동안 한 판결들에 대한 특별 감사를 청원한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한 달 내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서는 청원 마감 한 달 안으로 공식 답변을 내놓게 돼 있다. 이에 따라 조국 민정수석이나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답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9일 오후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9일 오후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평창 동계올림픽 환영 리셉션에 앞서 한미일 3자 포토세션을 갖기 위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기다렸지만 펜스 부통령과 아베 총리는 행사장에 나타나지 않아 행사가 지연됐다. 펜스 부통령은 행사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쯤 미국 올림픽 선수단과의 저녁 일정을 이유로 리셉션 불참을 통보해온 상태였고, 헤드테이블에 펜스 부통령 내외의 명패와 의자는 치워졌다. 문 대통령은 두 사람의 도착을 기다리다 오후 6시13분께 "더 이상 내외빈을 기다리게 할수 없다"며 자리에서 일어섰고 리셉션장으로 향했고, 문 대통령이 리셉션장에 들어선 직후 펜스 부통령과 아베 총리가 도착해 나란히 사진을 촬영했다. 펜스 부통령은 헤드테이블에 앉아 있던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악수나 인사를 하지는 않았다.



6.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로 방남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서울 방문에 대한 소감을 묻자 "낯설지가 않다"고 말했다. 김 제1부부장은 10일 저녁 조명균 통일부 장관 주최로 강릉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열린 만찬에서 최문순 강원지사가 서울 방문이 처음이냐고 묻자 "처음입니다"라고 답했다. 최 지사는 김 부부장에게 서울이 어떻냐고 묻자 "낯설지가 않다"고 말했고, 추위 때문에 감기 걸리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별로 춥지는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수형 기자/김정범 기자]

기사의 저작권은 '레이더P'에 있습니다.
지면 혹은 방송을 통한 인용 보도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정치실록

정치실록 2018년 8월 15일 Play Audio

전체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