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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맡기로…박주선과 함께

[레이더P] 30석으로 출범

  • 김효성, 이윤식 기자
  • 입력 : 2018-02-12 17:19:58   수정 : 2018-02-12 17: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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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추진위원회 국회의원 합동 연석회의에서 의원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승환기자]이미지 확대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추진위원회 국회의원 합동 연석회의에서 의원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승환기자]
바른미래당이 13일 출범하는 가운데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신당 공동대표를 맡기로 공식 확인했다. 바른미래당은 출범과 동시에 과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극복해내지 못한 지역주의 타파라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2일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바른미래당 초대 공동대표로 남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저는 공동대표를 맡아서 지방선거를 책임지고 치르겠다. 통합의 책임, 통합개혁신당의 성공을 책임져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에서 도망치지 않겠다"면서 "(쉽지 않은 지방선거 당대표라는) 독배를 마시겠다. 지방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지방선거 직후에 공동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측에선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신당 공동대표를 맡는 방안이 유력한 만큼, 바른미래당의 초대 리더십은 박주선-유승민 체제로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른미래당은 출범과 함께 양당이 갖고 있던 양당 체제·지역주의 극복 과제를 떠안게 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통합은 호남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호남정신을 더 크게 확산하고 광주정신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한발 더 진전시키는 것"이라며 "호남과 영남,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갈등하고 반목하던 과거를 밀어내고 동서 화합의 통합과 개혁으로 국민을 정치의 중심에 세워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바른미래당은 적은 의석수로 지선 이후 와해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태다. 바른미래당은 30석으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출범 시 의석수보다 적다. 특히 6월 지방선거에서 광역지자체장을 1석이라도 얻지 못하면 당은 구심력을 잃고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으로 뿔뿔이 흩어질 수 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에 나설 인물이 많지 않다는 점도 약점으로 꼽힌다.

현재로선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원희룡 제주지사의 재선 도전, 주승용 의원의 전남지사 출마, 이준석 바른정당 당협위원장의 노원병 재보궐 출마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효성 기자/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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