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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안보수장 "北, 핵무기 포기 의사 없을 것" 압박 강조

[레이더P] 국가정보국 국장

  • 이진명 기자
  • 입력 : 2018-02-14 16:08:43   수정 : 2018-02-14 16: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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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가운데)이 13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원회의 "전 세계 위협"에 관한 연례 청문회에 출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미국의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가운데)이 13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원회의 "전 세계 위협"에 관한 연례 청문회에 출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려는 것은 한반도를 통일하고 지배하려는 목적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코츠 국장과 폼페오 국장은 13일(현지시간) 연방의회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핵보유를 포기할 의사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츠 국장은 또 "김정은이 보여온 도발적 본성과 불안정함은 미국에 중대한 위협"이라며 "지금으로서는 평화적 해결을 목표로 다양한 방식으로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북한은 2018년에는 더 많은 미사일 시험을 강행할 것 같다"며 "북한 외무상은 김정은이 태평양 상공에서 핵실험을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폼페오 국장은 "미국을 위협하는 핵역량을 보유하려는 김정은의 소망에는 어떤 전략적 변화가 있다는 조짐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북한 불법무기 프로그램과 연계된 회사들을 위해 수십억 달러 돈세탁에 관여한 라트비아 ABLV은행을 미국 금융시스템에서 퇴출시키기로 했다. 지난 2005년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과 지난해 중국 단둥은행에 취했던 제재와 유사한 형태다.

최종 제재를 위해서는 입법 또는 규칙 제정 절차가 필요해 최소 2~3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트비아는 북한과 관련된 금융활동이 자주 벌어진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 본사를 둔 ABLV은행은 발트해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은행 중 하나로 꼽힌다.

시걸 맨델커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서 "ABLV는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과 연계된 대규모 불법 활동과의 연계 위험성을 완화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을 도울 경우 누구든 미국 금융시스템에서 차단하겠다. 미국이냐, 북한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맨델커 차관은 이어 "현재로서는 북한이 제기하는 심각한 위협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없다"며 "김정은은 우리 동맹국뿐만 아니라 미국 도시들을 위협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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