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홍준표…돌파구 찾지만 다시 이방인으로

[레이더P] 가을바람에 실려오는 호재 기다려야

기사입력 2017-03-10 11:35:42| 최종수정 2017-03-24 11:01:33
2017년은 대선의 해다. '대망'을 품은 정치인들이 손을 들고 도전에 나서는 때다. 최종 목적지는 당선이다. 하지만 대선 도전 과정 자체가 성장의 발판이 되고,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한다. 물론 반대로 몰락의 과정을 걷는 정치인도 있다.

레이더P는 대선주자를 포함한 주요 인물들의 2017년 운세를 풀어봤다. 명상을 통해 운세를 풀어내는 신단수 선생이 대선주자 성격과 대선의 해인 2017년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살펴봤다. 이번 순서는 홍준표 경남지사(63)다.

※무관심한 정치에 관한 관심을 불러내기 위한 콘텐츠로, 가벼운 호기심을 갖고 읽기를 바란다는 게 신단수 선생의 당부다.

프리미엄 첨부 이미지이미지 확대


◆ 성격 : 초조함을 모르는 승부사

훈계나 간섭이 아닌 칭찬 받기를 좋아하는 모범생이다. 구름을 넘어선 별이 되는 전형적인 자수성가형이자 승부사형이다. 약자에게는 냉정함을, 강자에게는 타협과 양보가 분명하다. 따가운 시선에도 초조함이나 긴장이 아닌 즐거움과 여유를 보인다. 모두가 등을 보이는 위기에서도 희망의 끈을 잡아내는 불꽃같은 의지를 갖고 있다.

다만 모난 돌이 정을 맞을 수 있으니 기회에도 저울질을 해야 한다. 잃을 게 없다는 각오가 기쁜 눈물을 쏟아낼 수 있다.



◆ 2017 상반기 : 돌파구 찾지만 그림자도 서서히

길었던 부진에 돌파구를 볼 수 있다.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꽃 같은 미소를 그려낸다. 오지 않을 것 같던 봄의 따듯한 기운이 가치를 높이고 주저하지 않았던 선택이 성취감을 선물한다. 뭉쳐야 한다는 절실함이 버팀목이 되어주니 서푼짜리 체면은 던져야 한다.

이를 위해 만족할 수 없는 시작에도 지름길을 찾는 대신 하나에 하나를 더해야 한다. 고향의 인심을 얻어야 하고 거만함이 아닌 진정성을 나눠야 한다.

다만 헛된 공상은 갚을 수 없는 빚이 되며 이름 석 자에 부끄러운 오점을 남길 수 있다. 사라진 줄 알았던 불행의 그림자가 소리 없이 다가오고 방심하던 미움의 소리가 커져가니 부풀었던 기대는 물먹은 솜처럼 무거워져 간다. 초록이 짙어지는 시기에 고비를 넘어서야 한다.



◆ 2017 하반기 : 고독과 이별…그 뒤 가을바람에 호재가

숙제는 많아지고 애쓴 보람의 흔적은 지워진다. 가슴에 돌을 얹은 듯 무거운 현실이 기댈 곳이 없는 고독에 빠져들게 한다. 찾는 목소리는 없고 반갑지 않은 이방인 대접만 받는다. 어제의 동지는 손님이 왔다간 듯 인사도 없이 이별하며 쉽게 여겼던 세상살이가 매운맛을 준다. 두터운 줄 알았던 신임은 얼굴을 바꾸고 형제의 우애 같았던 것도 외면으로 돌변한다.

질 수 없다는 오만이 아닌 무릎 꿇을 줄 아는 용서와 사랑을 보여 내야 한다. 쉼표를 찍어야 하며 거품을 걷어내야 진짜를 볼 수 있다. 눈 감으면 떠오르는 원래의 모습과 꿈이 많았던 청년의 기백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면 뜻하지 않은 호재는 가을바람에 실려오니 열심히 했던 것을 재평가받을 수 있다. 하찮고 작은 것도 받들어야 한다.

신단수·미래를 여는 창 (02)722-8429

기사의 저작권은 '레이더P'에 있습니다.
지면 혹은 방송을 통한 인용 보도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네티즌이 묻고 기자가 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