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실록

정치실록 2017년 5월 19일 금요일

[레이더P] 정진석 "`똥볼` 찰 것만 기다려선 안돼"

기사입력 2017-05-19 17:35:37| 최종수정 2017-05-19 17: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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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대선 공약대로 내년 지방선거때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확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문 대통령이 "정치권의 개헌 논의 과정에 국민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해 반영하고 선거 제도 개편도 함께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혀. 또한 "문 대통령의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운영 제안에 대해 5당 원내대표의 동의가 있었고 실무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말해.



2.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헌법재판소장으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지명하고,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박균택 대검 형사부장을 임명해. 문 대통령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지명자에 대해 "헌법수호와 인권보호 의지가 확고할 뿐만 아니라 그간 공권력 견제나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소수의견을 지속적으로 내는 등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왔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 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 인사에 대해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최근 돈봉투 만찬 논란으로 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한 감찰이 실시되고 당사자들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



3.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임명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를 비판. 정태옥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 검사는 국정원의 댓글 수사의 외압의혹 폭로로 지난 정권에서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인물"이라며 "또 하나의 검찰 줄 세우기나 코드인사가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 역시 논평에서 "윤 검사의 지금까지의 경력을 보면 이같은 직위를 수행할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이 검증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파격적인 이번 인사가 또 다른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을지 조심스럽게 지켜보겠다"고 비판적 입장 보여.



4.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정권보다 더 세련된 좌파들은 전열이 정비되면 우파 궤멸작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주장. 홍 전 지사는 문재인정부를 겨냥해 이같이 밝히며 "제일 선봉에 설 세력은 좌파 전위대 언론과 사정기관, 좌파 시민단체일 것"이라고 말해. 이어 "새롭게 등장한 더 세련된 좌파들은 그때보다 더 정교한 방법으로 우파 궤멸작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 또한 "구(舊)보수주의와는 결별하고 신보수주의로 새롭게 무장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좌파들과는 다른 우파의 정치적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



5. 바른정당 탈당파 중 한 명인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8일 늦은 밤 페이스북을 통해 "제 자신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시작한 100일간의 정치모험은 완벽하게 실패했음을 진솔하게 고백한다"고 밝혀. 장 의원은 "오히려 (자유한국당) 복당이 불허되어 완전히 버려졌으면 좋겠다는 자학까지도 해 보았다"며 "보수의 괴멸적 파멸적 패배의 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자책감으로 죄인의 심정으로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해.



6.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19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똥볼' 찰 것만 기다리고 있어선 안 된다"고 말해. 그는 "젊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가지 말기를 기다려서도 안 된다. 그렇게 해선 미래가 없다"며 이같이 말해. 이어 "이제 보수도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한다. 젊고 잠재력 있는, 역량 있는 인물을 발굴하고 영입하고 키워야 한다. 우리는 그런 걸 참 등한시했다"며 "정상적인 당이면 초·재선 의원들이 '정풍(整風) 운동'을 들고나와야 할 때"라고 말해.



7.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오찬 회동 후 "준비없이 들어온 정부지만 디테일이 강하다"며 높이 평가해. 노 원내대표는 "유례없는 오찬 회동에, 김정숙 여사께서 직접 만든 음식까지 접대를 받았다. 보답의 의미로 문 대통령께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 소설을 선물했다. 5·18 유자녀를 안아주듯 차별받는 수많은 김지영을 안아달라는 뜻"이라고 밝혀.



8.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에 대해 대국적 차원으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고 밝혀. 또한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취임 후 행보에 대해 "탈권위와 소통으로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지만, 개혁 독선을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는 여론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며 "정부 내 기구들도 권한이 있는데 대통령의 지시 한 마디로 가이드라인이나 지침을 세우는 것처럼 보이면 나쁜 방향도 있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말했다"고 말해.



9.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당에서 어떠한 사전 설명도 없이 상임위원회 교체신청서를 국회 사무처에 접수해 저를 강제적으로 타 상임위원회로 보내려고 한다"고 밝힘. 주거·도시계획 전문가인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17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 김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의원들이 바른정당을 창당하자 뜻을 같이 했지만, 탈당할 경우 비례대표 의원직을 잃게 돼 합류하지 못한 상태. 이에 자유한국당은 김 의원이 탈당하지 않자 당원권 정지 3년 중징계를 내린 상황.

[윤은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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