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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실록 2018년 1월 2일

[레이더P] 文 "두 가지 소망을 빌었다"

  • 조선희 기자
  • 입력 : 2018-01-02 18:00:15   수정 : 2018-01-02 18: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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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일 "정부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간 회담을 (북측에) 제의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회견을 열어 "남북이 마주앉아 평창올림픽 북측 참가문제 협의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나라답게 정의롭게"에서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나라답게 정의롭게"에서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새해를 보며 대통령으로서 두 가지 소망을 빌었다"며 한반도 평화와 국민 안전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의 신년사를 언급하며 "평창올림픽을 남북관계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고 환영하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이 2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2+2 교섭창구로 이언주·이태규 의원을 확정했다. 바른정당은 이미 오신환·정운천 의원을 교섭창구로 지정했다. 2+2 교섭창구 구성원들은 오는 3일 공식 출범식을 가지며 그 전에 통합 방식과 시기를 협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의 한 관계자는 "2월 초중순까지 통합을 마무리해 설 밥상에 통합신당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정은의 신년사에 대한 정부의 반응을 놓고 여야가 다른 해석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향을 밝힌 북한 신년사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남갈등을 초래하고 한미갈등을 노린 것"이라며 "청와대와 정부가 대북 대화의 길이 열렸다는 식으로 운운하는 것은 북의 책략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는데 아무 생각이 없는 신년사"라고 비난했다. 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신년사 어디에도 북핵, 북 미사일, 한미동맹 그리고 안보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문순 강원지사가 2일 라디오에 출연해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100%로 본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2주 전 중국에서 문웅 북한 청소년 축구단장을 만나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지사는 라디오에서 "(김 위원장 발언이) 아주 적극적인 의지를 최고 강도로 표현한 걸로 저는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일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기에 사사건건 간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양당 통합에 대해 '야바위'라고 표현한 데 대해 기자들이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안 대표는 "(추 대표가)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을 보니 우리가 가는 방향이 옳다는 확신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최경환·이우현 의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3일 결정된다. 지난 12월 임시국회 회기가 29일 끝나 방탄막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두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3일 진행된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시절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 이 의원은 20명의 지역 인사와 사업가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을 받은 혐의다.



▶문재인 정부 첫 특별사면으로 피선거권이 회복된 정봉주 전 의원이 재보궐 선거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 전 의원과 관련해서는 노원병이나 송파을에 출마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은 "느닷없이 낙하산으로 내리꽂으면 안 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히며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여지를 남겼다.



▶자유한국당이 계속해서 UAE 의혹 공세를 펴는 데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연관돼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의 총공세를 봤을 때 신뢰할 만한 정보가 있다는 판단인 것이다. 최근 한국당 인사들과 이 전 대통령의 교류가 활발해진 측면도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2일 "UAE 논란의 일정 부분을 MB 측에서 흘리고 있는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조선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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