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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실록 2018년 1월 5일

[레이더P] 文 "유약하게 대화만 추구하지 않겠다"

  • 조선희 기자
  • 입력 : 2018-01-05 18:03:27   수정 : 2018-01-05 18: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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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낮 청와대에서 대한노인회 간부 및 회장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낮 청와대에서 대한노인회 간부 및 회장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4일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한미 연합훈련을 하지 않기로 합의함에 따라 올해 한미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은 평창올림픽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한미 군은 4월 중순 이후에 시작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초청 신년 오찬에서 "저는 과거처럼 유약하게 대화만 추구하지 않겠다. 강력한 국방력을 기반으로 대화를 추진하고 평화도 추구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문제가 물론 어렵지만 더 어려운 것은 내부의견의 분열이다. 어르신들께서 새 정부의 대북정책을 믿고 지지해주시고 국론을 하나로 모아주시면 제가 잘 해나갈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북한이 우리가 제의한 9일 판문점 평화의집 고위급회담 제안을 수락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오늘 북한이 우리 측에 회담과 관련한 전통문을 보내왔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북측은 전통문에서 "북남 당국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비롯한 북남관계 개선 문제를 논의하고 그 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우리(북)의 제안에 호응한 데 대하여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5일 한미 합동군사훈련 연기와 관련 "양국 정부가 합의했다면 어쩔 수 없지만, 연합훈련의 축소·중단·취소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국회 헌정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후 "(훈련을) 연기한다면 올림픽이 끝나고 언제 재개할 것인지 빨리 밝혀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유 대표는 "연기한다면 언제, 어떤 규모로 할지에 대해 한미 양국이 빨리 합의해서 밝혀야한다"며 사견을 전제로 "중단이나 취소는 물론 축소도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내 통합반대파 의원 모임인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이 추진하는 '개혁신당' 창당 준비기구 구성에 착수했다.이들은 앞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전당대회를 저지하는 투쟁과 통합반대파를 중심으로 하는 새 정당인 '개혁신당' 창당을 병행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운동본부 대변인인 최경환 의원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창당기획단 단장은 김경진 의원이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의 중립파 의원들은 5일 안철수 대표의 2선 후퇴와 호남계 공동대표 임명을 고자로 하는 중재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주선·김동철·주승용·황주홍 등 이른바 중립파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이같은 내용의 중재안을 논의하고 있다. 주승용 전 원내대표는 "반대파가 요구하는 것은 안철수 대표의 2선후퇴인데, 안 대표는 '내가 물러나면 통합을 안할 것'이라는 불신이 있다"며 "양쪽에 확신을 심어주면 절충이 가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5일 호찌민 전 베트남 국가 주석이 자주 쓰던 경구를 인용해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변하지 않는 것으로 만 가지 변화에 대응한다'는 뜻의 '以不變應萬變(이불변응만변)'이라는 문구를 소개했다. 임 실장은 "새해를 맞아 가슴에 담은 경구"라면서 "대통령을 가까이 모시면서 새삼 '진심과 정성'의 중요성을 배운다"고 적었다. 이어 "이 변하지 않는 원칙으로 모든 변화를 헤쳐가고 있다"면서 "(대통령을) 모시는 사람으로서 올해는 저도 열심히 따라 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전안법 통과를 위해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라는 문자를 보낸 시민에게 답장한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7일 이러한 내용의 문자를 시민으로부터 받아 'ㅁㅊㅅㄲ'라고 답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답장을 받은 시민은 해당 자음들이 욕설을 연상케 한다며 반발했다. 김 의원은 5일 "아무런 의미가 없는 문자열이었다"고 밝혔다.

[조선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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