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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실록 2018년 2월 7일

[레이더P] 북 응원단 "보시면 압네다"

  • 조선희 기자
  • 입력 : 2018-02-07 18:15:50   수정 : 2018-02-07 18: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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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북한 평창 동계올림픽 고위급대표단 단원으로 방남한다. 북한의 김씨 일가 일원이 남쪽 땅을 밟는 것은 김여정이 처음이다. 또한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인 최휘 당 부위원장과 남북 고위급회담 단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도 대표단 단원으로 포함됐다.



7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입국한 북한응원단원들이 경기도 가평 가평류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김호영 기자]이미지 확대
▲ 7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입국한 북한응원단원들이 경기도 가평 가평류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김호영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들을 응원할 북한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 280여 명이 경의선 육로로 7일 방남했다. 취재진이 응원단에 '응원은 무엇을 준비하셨나, 준비 많이 하셨나'라고 묻자 단장 격의 여성은 잠시 당혹해 하다가 "보시면 압네다. 지금 다 이야기하면 재미없지 않습네까"라고 응수했다.



▶통일부는 7일 북한이 예술단 숙소로 사용 중인 만경봉 92호에 대한 유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백태현 대변인은 이날 '만경봉 92호에 대한 유류·식자재 지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입항 이후에 (남북 간) 협의 과정에서 유류 지원 요청이 있었다"면서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7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신당 당명으로 결정됐던 '미래당'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가 이날 청년 정당인 '우리미래'의 '미래당' 약칭 신청을 수리했기 때문이다. 한편 양당의 통합추진위원회는 "중앙선관위의 당명 관련 결정을 수용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기 내 통추위 논의를 거쳐 후속당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평창 올림픽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외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날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7일에는 쥴리 파이에트 캐나다 총독,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회담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신임대사 신임장 수여식에서 "외교가 국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이렇게 클지 몰랐다"고 말했다.



▶정부 개헌안을 마련할 국민개헌자문특별위원회가 다음주 공식 출범한다. 지난 5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의 의사를 수렴하고 국회와 협의할 대통령의 개헌안을 준비해 달라"고 지시한 지 이틀 만이다. 7일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은 "기본권, 자치분권, 정부형태까지 다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법사위원장 사퇴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 간에 설전이 벌어졌다. 권 의원이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대통령이 인사권을 내려놓아야 권력기관 개편 논의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하자 이를 듣고 있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발언대를 향해 "법사위원장이 본인의 인사권을 내려놓으라"고 쏘아붙였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신임 대표가 7일 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예방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는 비례대표 제명을 놓고 긴장감이 돌았으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방문해서는 여성 대표라는 공통점이 화제로 올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조 대표는 안 대표를 만나 "그쪽에 합류할 뜻이 없는 비례대표 의원들의 의사를 존중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으나 안 대표는 "원칙적인 부분을 말했다"며 출당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5·18 당시 계엄군이 비무장 상태의 광주시민들에게 헬기 사격을 한 사실이 38년 만에 공식 확인됐다. 국방부 내 5·18특별조사위원회는 7일 보고서를 내 육군이 1980년 5월 21일과 5우러 27일 광주시민들에게 헬기 사격을 했고 공군이 무장 전투기를 대기시켰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조위는 보고서에서 "군이 전투 상보, 장병 체험수기 등을 왜곡하고 보존 연한 경과 등을 이유로 일부 문서 원본을 폐기해 '가짜와의 전쟁'을 치러야 했다"고 덧붙였다.

[조선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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