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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실록 2018년 3월 7일

[레이더P] 안희정 8일 오후 3시 기자회견 예정했다가 두 시간 전 돌연 취소

  • 박선영 기자
  • 입력 : 2018-03-07 18:26:59   수정 : 2018-03-08 14: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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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이 4월 말 판문점 정상회담을 합의한 것과 관련해 "우리가 서울이든, 평양이든, 판문점이든 후보지를 제안하고 북한이 (판문점을) 선택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7일 열린 여야 5당 대표와의 오찬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정상회담 경위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고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7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었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면서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정 전 의원 캠프 관계자는 기자회견 시작 5분 전 "오늘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 입장 정리에 시간이 필요해 회견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측은 "출마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회견 시간을 추후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정무비서의 성폭행 폭로 이후 6일 도지사직에서 사퇴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회견 두 시간을 앞두고 돌연 취소. 안 전 지사는 7일 입장 발표 안내 문자를 통해 "국민, 도민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고 공지했지만 8일 오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하여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국민앞에 속죄드리는 우선적 의무라는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보인 성과에 대해 "한반도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획기적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환영했다. 이날 민주당은 안희정 전 지사 사태에 대해 거듭 사과하면서도 4월에 있을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원식 원내대표 역시 이번 특사단의 합의내용에 대해 극찬하면서 "민주당도 남북정상회담, 북미대화와 관련한 과제를 충실히 풀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여야 대표와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대북특별사절단 파견 이후의 대북제재 완화 가능성과 관련하여 "특별히 정상회담과 대화를 위해 제재를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독자 제재에 있어서 한국 정부가 일방적으로 제재를 풀거나 할 입장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회동에 참석한 민주평화당 이용주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바른미래당은 안철수 전 대표의 '조기 등판'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이찬열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위원 연석회의에서 "안 전 대표가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는다는 보도를 본 지 며칠이 지났는데 하루빨리 당 지도부가 안 전 대표와 함께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치권 전반에서는 서울시장 출마 요구를 받는 안 전 대표의 복귀는 시간 문제라고 보고 있다.



▶외교부는 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유럽연합(EU) 측의 요청에 따라 오는 19일에 열리는 'EU 비공식 외교이사회'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강 장관의 EU 외교이사회 참석은 우리 외교장관으로서는 최초로 이뤄지는 것으로 한-EU 협력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한 EU 측의 높은 관심과 지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EU 외교장관들을 대상으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EU 측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7일 군 적폐청산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하여 장병들의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 방침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주석 국방부 차관의 주관으로 열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국방부는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와 관련해서는 군사대비태세 유지, 장병기본권 보장,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련 지방자치단체, 주민대표와 협의를 거쳐 연내에 '지역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투(Me too)운동이 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국회에서는 성폭력 처벌과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는 대책 법안이 쏟아지고 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7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 등이 각각 성범죄 대책 방안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한편 정치권은 이날도 미투 운동의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7일 기자단 간담회에서 "혁신·발전위원회가 감사원 투명성 제고를 위해 대통령 수시보고 내용을 국회에 공개하는 것을 제안했고, 감사원 규정을 정비해 반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장이 중요 감사결과를 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하는 제도는 감사원 독립성에 걸림돌이 된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감사원은 향후 국회가 요구하지 않아도 감사원장이 대통령에게 수시보고를 하면 관련 내용을 국회에도 알린다는 계획이다.



▶7일 국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 2일 현 한은 총재인 이 후보자를 차기 후보자에 다시 한 번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 후보자가 지난 4년간 통화정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주요국과의 통화 스와프를 통해 안전망을 확대하는 등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박선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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