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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실록 2018년 3월 8일

[레이더P] 안희정 "檢, 빨리 저를 소환해 달라"

  • 박선영 기자
  • 입력 : 2018-03-08 18:21:50   수정 : 2018-03-09 10: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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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 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여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손잡고, 북한과 대화하며 한 걸음 한 걸음씩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미투(Me Too) 운동'을 특별히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요즘 미투 운동으로 드러난 여성 차별과 아픔에 대해 다시 한 번 위로와 격려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며 "(미투 운동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취소한 안희정 전 도지사가 보낸 문자[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기자회견 취소한 안희정 전 도지사가 보낸 문자[사진=연합뉴스]
▶잇따른 성폭행 폭로로 미투 태풍의 핵이 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8일 오후로 예정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했다.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안 전 지사는 "검찰은 한시라도 빨리 저를 소환해 달라.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했다고 신 실장은 덧붙였다.



▶민주평화당은 8일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이날 오후에 예정되어 있던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한 것과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의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이용주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안 전 지사를 제명하는 것으로 이번 사건을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 차원의 진상조사는 물론 각종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해 국민께 보고하는 것이 집권여당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대북특별사절단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8일 오전 미국으로 출발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으로 향하며 기자들과 만나 "우선은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성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급한 일"이라고 이번 방미 목적을 설명했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2박 4일 간 방미 일정을 소환한 뒤 미국 현지시각으로 10일 오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8일 한국 GM의 경영 부실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양당은 요구서에서 "문재인 정부는 안일하고 무능한 자세로 현 GM사태를 초래했고, 현시점에서 정부의 대응만으로는 난국을 해결하는 데 부족하다는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비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요구서가 채택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의당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오는 11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민주평화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의원단의 입장을 가다듬기로 결정했다.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상무위 후 기자들과 만나 "일요일에 비공개 의총을 열어 공동교섭단체 구성의 건을 논의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정의당은 전날 광역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를 통해 당내 여론을 점검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이 8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위해 길환영 전 KBS사장과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핵심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길환영 전 사장과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영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 천안 출신인 길환영 전 사장은 충남 천안갑 재선거에,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게 당 핵심관계자의 전언이다.



▶여야 대표들은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미투(Me too) 운동'의 확산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정치권에서 적극적으로 입법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민주당이 책임지고 나서 '포스트 미투'를 준비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는 "한국당은 사회 곳곳에 감춰진 여성에 대한 유리 천장을 거두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을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그동안 '강남벨트'의 정치적 구심점인 제가 자리를 지키고 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당과 지지자들의 우려와 요청이 있었다"며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강남벨트에서 승리를 견인하라는 사명에 책임을 다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 청와대는 8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노출되는 뉴스의 댓글이 조직적으로 조작된 정황이 있어 이를 수사해 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수사기관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실을 밝히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답했다. 정혜승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은 "현재 경찰에서 한 달 넘게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정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최근 댓글 조작 의혹과 관련하여 이용자 의견을 수렴할 '댓글정책 이용자 패널'을 모집하는 등 뉴스 댓글 개편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남측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의 평양방문, 핫라인 통화는 4월 말 이전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음 달 말 남북정상회담 전에 북미대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총리는 이날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통 제18기 해외지역회의'에서 평양에서 확약받아온 6개 항에 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저희가 기대하기로는 네 번째 항, 북한이 미국과의 진지한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 이것도 그 레벨이 무엇이든 간에 4월 말 이전에 북한과 미국 사이에 대화가 있을 수도 있고, 있기를 바란다. 저의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박선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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