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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실록 2018년 3월 12일

[레이더P] 정봉주 "당당하게 대응할 것"

  • 박선영 기자
  • 입력 : 2018-03-12 18:50:12   수정 : 2018-03-12 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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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을 겨냥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을 겨냥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레시안의 보도는 전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하기 위해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 발생일로 지목된 날짜에 자신의 행적을 보여주는 자신을 공개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정 전 의원은 "허위보도에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유지할 것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앞으로 두 달 사이에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되면서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성공해낸다면 세계사적으로 극적인 변화가 만들어질 것이며, 대한민국이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디 여야, 보수와 진보, 이념과 진영을 초월해 성공적인 회담이 되도록 국력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국민께 간곡히 부탁드리고 당부드린다"고 밝히며 대대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12일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불륜설'에 휩싸인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에 대해 자진사퇴를 권고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렸지만, 박 후보는 완주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 최고위원은 "간접적인 경로를 통해 '다른 방법이 없다. 자진사퇴를 비롯한 해결책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도부의 취지가 이미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1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도부의 권고와는 정반대의 입장을 취했다.



▶ 자유한국당은 12일 여권 인사들을 겨냥한 '미투'(Me too) 폭로가 연일 터져 나오는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한국당은 특히 최근의 미투 폭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중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한편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불륜 및 여성당직자 특혜공천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선 것에 대해서는 일단 "관심 없다"고 발언했다.



▶국방부는 12일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습 등 한미연합훈련 계획을 다음 주 공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연합훈련 일정이 확정됐는가'라는 질문에 "다음 주에 다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연합훈련 기간 미군 전력 투입 규모에 대해서는 "현재 이 사안을 협의 중"이라며 "진행 중인 사안이라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통일부는 12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방북 신청에 대해 "아직까지 북측의 반응이 없고 이대로 가면 지난번과 같이 방북 승인 유보 조치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방북을 하자면 북측이 초청장을 보내는 그런 절차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방북 승인 신청 처리기한이 15일이며 그 전에 최종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은 12일 더불어민주당에 남은 3월 임시국회 일정을 제대로 열 것을 거듭 촉구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3월 임시국회가 소집됐는데도 불구하고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국민이 부여한 국회의 임무를 걷어차고 있다"며 비판했다. 한국당이 이처럼 3월 임시국회를 고집하는 것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쟁점 현안을 국회에서 따지겠다는 계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현지시각으로 12일 바이베크 바우르잔 까드르갈리울르 알마티 시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양국의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바이베크 시장은 "의장님이 방문한다고 해서 '이웃이 사촌보다 더 가깝다'는 한국 속담을 배웠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이에 정 의장은 "우리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의 더 좋은 우호 증진과 교류 협력을 위해 건배를 제의하겠다"고 답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13~14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 실장이 러시아에서 누구와 만날지는 아직 최종적으로 조율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한편 러시아가 오는 18일 대선을 앞두고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면담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전 정무비서 김지은씨가 12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2차 피해를 겪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씨는 이날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를 통해 배포한 3월 11일자 편지에서 "저를 비롯한 제 가족은 어느 특정 세력에 속해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씨는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차분히 검찰 조사를 받았다. 진실만을 말씀드렸다"며 응원을 보내는 이들에게는 감사의 인사를 덧붙였다.



[박선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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