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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에 안규백·박완주…수석대변인 박범계

[레이더P] 권역별 최고위원 제도 폐지

  • 박태인, 윤지원 기자
  • 입력 : 2018-02-14 16:17:24   수정 : 2018-02-14 16: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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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규백(가운데), 박완주(왼쪽) 신임 최고위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규백(가운데), 박완주(왼쪽) 신임 최고위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최고위원 등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지도부를 개편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최근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사퇴로 공석이 된 권역별 최고위원 자리에 안규백·박완주 의원을, 수석대변인에 박범계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각각 인천시장과 전남도지사, 제주도지사 출마를 준비 중인 박남춘·이개호·김우남 전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났다.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양향자 여성 최고위원은 직은 유지하되 경선 기간에만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여성 최고위원은 사퇴 의무가 없다.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에만 사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당위원장인 안 의원이 서울·제주권역을, 충남도당위원장인 박 의원이 충남권역을 대표하게 됐다. 이날 인천시당위원장에 임명된 윤관석 의원은 다음주 경기·인천 최고위원직에 임명될 예정이다. 전남권역 최고위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안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 대화를 비롯해 현안이 산적한 상태라 어깨가 무겁다"며 "추 대표, 다른 최고위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해까지 당 사무총장을 맡았던 안 최고위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인재 영입 등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탄핵 국면에서 원내 수석부대표를 맡아 야당과의 협상을 담당했던 박 최고위원도 "당 발전과 함께 문재인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충청권역의 최고위원으로서 지방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지도부를 끝으로 시·도당위원장이 돌아가며 최고위원을 맡는 '권역별 최고위원제도'를 폐지한다. 2015년 계파주의 청산을 내걸며 김상곤 당시 혁신위원장이 도입했던 이 제도는 시행 과정에서 최고위원에 힘이 실리지 않고 대표성도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민주당은 지난달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전당대회 다득표 순으로 선발하는 기존 제도로 복귀할 것이라 밝혔다.

[박태인 기자/윤지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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