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정치실록 2017년 9월 13일

[레이더P] 강경화 장관 "하얀 머리가 일에 방해가 된다"

기사입력 2017-09-13 18:26:14| 최종수정 2017-09-14 14:04:55
프리미엄 첨부 이미지이미지 확대
1.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박성진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으나 '부적격' 판정을 내려. 산업위는 보고서에서 "신상 및 도덕성과 관련해 후보자가 뉴라이트 관련 인사의 참석 적절성에 대한 충분한 판단없이 학내 세미나에 추천하거나 초청한 것은 책임성이 부족한 행위"라며 "역사관 논란, 신앙과 과학 간 논란 등에 대해 양립할 수 없는 입장을 모두 취하는 모순을 노정하는 등 국무위원으로서 정직성과 소신이 부족하다"고 밝혀. 보고서는 여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을 제외한 여당 의원 전원이 퇴장한 뒤 의결돼.



2. 13일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탈당 작업에 착수해.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자진탈당을 권유하고 수용되지 않을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출당 조치를 할 것을 당에 권유하는 3차 혁신안을 발표함. 여기에는 친박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서도 자진탈당을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돼. 이에 대해 홍준표 대표는 "10월 17일 (박 전 대통령의) 1심이 예정돼 있고 많은 의원이 10월 중순 이후로 하자고 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해.



3.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나온 '하얀 머리' 발언 논란에 대해 이날 한 프로그램에서 "질의에 답을 하러 갔는데 질의와 답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해 그 부분이 좀 아쉽다"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이 "하얀 머리가 멋있다"고 말해 여성비하 논란이 불거진 이후임. 이어 강 장관은 "사실 저는 제 머리로 인해서 유명인사가 된 부분이 없지 않지만 그런 상황이 되니까 머리가 일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여.



4. 13일 국회에서 열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치·이념 편향성이 또 다시 문제가 됨. 청문회에서 곽상도 한국당 의원은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판결,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2심 실형 선고를 우리법연구회-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 판사들이 주도했다며 '이념적 편향성'을 지적함. 이에 이재정 민주당 의원은 "두 단체(우리법연구회-국제인권법연구회)에 겹치는 회원은 5%에 불과한데 어떻게 후신일 수 있느냐"며 "법원 내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민사판례연구회 회원들도 국제법 연구회 회원이기도 하다"고 반박. 한편 김 후보자는 사법개혁의 일환으로 상고법원 제도 도입과 대법관 증원 추진을 제시함.



5. 공군이 지난 12일 처음으로 진행된 타우러스(TAURUS) 실사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힘. 타우러스는 대전에서 발사해도 평양 북한 지도부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 유도미사일임. 12일 충남 태안반도 인근 상공으로 출격한 F-15K에서 발사된 타우러스는 자체 항법 선회 비행을 통해 약 400㎞를 날아가 목표지점인 전북 군산 앞바다의 표적을 정밀 타격함. 공군은 "적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 능력과 적의 핵심시설, 전략적 목표에 대한 원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고 자체 평가 내려.



6. 12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여야가 충돌함. 야당은 최저임금 인상의 악영향에 대해서 말하며 비난했고 탈원전 정책은 정당성이 없다고 발언해. 비정규직 감소 정책과 공공일자리 확대에 대해서도 비판하며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 모두를 겨눈 것으로 보여. 한편 탈원전 정책이 일관성 없다는 야당의 공격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신고리 5·6호기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은 이명박 정부 때 했다"고 되받아치기도.



7. 13일 바른정당의 새 지도부 구성 방식을 놓고 다수의 위원장들이 '유승민 비대위 체재'를 요구해. 이날 회의 직후 전지명 대변인은 "연석회의에서 위원장 다수가 당이 위기 상황인 만큼 비상대책위원회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었다"며 "비대위원장에는 유승민 전 대선후보가 적임자라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밝혀. 한편 김무성 의원은 "지금 바른정당은 분열하면 안 되는 시기"라며 갈등 증폭을 차단함. 이어 김 의원은 "오늘 한번 토론하고 끝내기엔 너무 시간이 부족하다"며 오늘 의총에서 결론이 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함.



8. 자유한국당이 13일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 특사단이 한반도 전술핵무기 재배치를 위한 미국 정치권 설득과 국내 여론 조성을 위해 출국함. 이철우 한국당 의원을 단장으로 국회 외통위 간사인 윤영석 의원, 국방위 백승주 의원 등이 포함돼. 이들은 방미 중 조지프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엘리엇 강 국무부 차관보 대행 등 미 행정부 인사를 비롯해 다양한 의회 인사도 만날 예정.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전술핵 방미단에 대해 "한국당의 진심이 북핵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것인지, 한반도 핵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



9.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제64주년 '해양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세월호를 언급하며 해양경찰청의 반성과 혁신을 강조해. 이날 문 대통령은 "3년 전 해경은 세월호 참사 때 보여준 실망스러운 모습 때문에 조직 해체라는 아픔을 겪었다"며 "승객들에게 퇴선 명령도 내리지 않은 채 선장과 선원들이 무책임하게 빠져나왔을 때 해경은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국민들은 지금도 묻고 있다"고 말해. 이어 문 대통령은 바다영토와 주권수호, 해양안보, 불법조업 단속 등에서 해경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해.



10. 청와대는 13일 제72초 유엔 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혀.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언론의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보도와 관련해 "뉴욕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고 확인해. 이에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한·미·일 정상회담을 21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전해.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1월 중국 방문 때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혀.

[조선희 인턴기자]

기사의 저작권은 '레이더P'에 있습니다.
지면 혹은 방송을 통한 인용 보도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