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치일반

정치실록 2018년 6월 11일

[레이더P] 文 "북핵문제, 미북대화에만 기댈 수 없어"

  • 김수형 기자
  • 입력 : 2018-06-11 18:31:53   수정 : 2018-06-11 18:40:14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공유
  • 프린트
프리미엄 첨부 이미지이미지 확대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김재훈기자]이미지 확대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김재훈기자]
▶文대통령 "북핵문제, 미북대화에만 기댈 수 없어"
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북핵문제와 적대관계 청산을 북미간 대화에만 기댈 수 없다"며 "남북대화도 함께 성공적으로 병행해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미정상회담도 중요하지만 후속으로 남북미는 물론 남북간 꾸준한 만남과 대화를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간 역할을 강조한 것은 결과적으로 '한반도의 운명'은 남북이 풀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성 김·최선희, 정상회담 합의문 막판 조율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미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합의문 초안의 최종조율을 위한 실무 회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비핵화와 북한 체제안전보장 등 정상회담 합의문의 핵심을 이룰 의제 논의를 위해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 50분경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만나 약 2시간 동안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에는 미국 측에서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북한 측에서는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 대행, 김성혜 노동당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등이 각각 배석했다.

▶安 "김문수, 마지막날이라도 결단 기대"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는 11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문수를 찍으면 박원순이 된다'는 식의 모욕적인 이야기를 해서는 단일화가 어렵겠다"며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불가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그러나 안 후보는 같은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는) 즉각 서울시장 후보직을 사퇴해 서울시민의 마지막 염원인 민심에 기초한 야권 단일화 요구에 부응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지금 같은 선거 막바지 상황을 예견하고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를 만나서 사퇴를 정중히 요청했지만 아직 결단을 못 내리고 있어 아쉽다. 마지막 날이라도 결단(후보직 자진사퇴)해줄 것을 기대해본다"고 했다.

▶통일부, 이산가족 전수 조사
11일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이날부터 8월 10일까지 5만7000여 명의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남북 이산가족 전면적 생사확인 대비 전수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향후 남북 간 합의에 따라 전면적 생사확인과 고향방문이 추진될 경우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북한 가족 전달용 영상편지를 제작할 의사가 있는지 직접 확인할 것"며 "이산가족 찾기를 신청할 당시 입력한 주소나 연락처, 가족사항 등 개인정보 중 누락되거나 변경된 내용을 수정해 정보의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학규, "한국당과 통합 절대 없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6·13 지방선거 대국민 지지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이후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은 절대 없을 것이라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바른미래당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제3의 길'을 끝까지 지키겠다. 수구세력과 어떠한 거래도 하지 않겠다"며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정 농단의 원흉이자 댓글 통한 여론조작의 원조로, 남북·미북회담을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해온 과거집착·시대착오 세력"라고 비판했다.

▶경찰, "집단폭행사건 대응 위해 총력 출동체제"
민갑룡 경찰청 차장은 11일 청와대 SNS 방송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 20만 명 이상이 참여한 '광주에서 발생한 집단폭행사건의 가해자들을 엄벌하고 사건의 재발을 막아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사건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총력 출동체제'를 갖추겠다"고 답했다. 이어 "현장에서 경찰의 물리력 행사기준도 비례의 원칙에 따라 적정하게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 차장은 피해자에게 폭력을 가한 8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신청됐고, 이 중 6명은 구속됐다고 설명했다.

▶'여배우 스캔들'로 경기지사 막판 여야 공방
자유한국당 측은 11일에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하며 경기지사 선거에 막판 총력을 기울였다. 홍준표 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 후보는) 끝까지 거짓으로 추문을 덮으려 한다면 더 큰 화가 올 수 있다"며 "문빠들이 지지를 철회하고 있고, KBS도 가세 한 것을 보면 청와대에서 이미 포기한 카드가 아닌가"라고 밝혔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에 대해 전형적 네거티브 공격이라며 차단막을 펼치는 한편, 일부에서는 당사자들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관련 발언들이 이어지는 만큼 사태를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는 제기되고 있다.

▶김명수 "재판거래 의혹, 국정조사도 방안"
김명수 대법원장은 11일 출근길에서 '재판거래 의혹' 후속 조치와 관련, 국회 국정조사 방안도 사법부에서 검토하는 여러 방안 중에 속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날 오전부터 열리는 "법관대표회의 논의결과를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며 "논의결과를 여러 의견 중 하나로 참고하겠다"고도 밝혔다. 양승태 사법부와 박근혜 정부의 재판거래 의혹을 두고 법원 내부에서는 사법부 차원의 검찰고발을 통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과 사법부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남북장성급회담 남측 명단 북에 통보"
국방부는 14일 열릴 남북장성급군사회담과 관련,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을 수석대표로 한 남측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방부는 "오늘 오후 3시 20분께 서해 군 통신선과 판문점 채널을 통해 제8차 남북장성급회담에 참가할 우리측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며 "국방부 대북정책관인 김도균 소장을 수석대표로 우리측 대표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대북 전통문을 통해 북측도 대표단 명단을 통보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김수형 기자]

기사의 저작권은 '레이더P'에 있습니다.
지면 혹은 방송을 통한 인용 보도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정치실록

정치실록 2018년 6월 19일 Play Audio

정치일반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