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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투표율 60.2%…국회의원 재보선 60.7%

[레이더P] 4년전 지방선거보다 3.4%포인트 높아

  • 홍성용 기자
  • 입력 : 2018-06-13 21:11:23   수정 : 2018-06-14 16: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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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끝난 13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 마련된 성동구개표소에서 참관인들이 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끝난 13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 마련된 성동구개표소에서 참관인들이 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13 지방선거 투표율이 최종 60.2%를 기록하며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종 투표율이 60.2%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2584만1740명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도 합산해 반영된 수치다. 사전투표율은 작년 19대 대선에 이어 전국 단위 선거로는 두 번째로 높은 20.14%였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2014년 6·4 지방선거 투표율 56.8%보다 3.4%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작년 19대 대선 최종 투표율(77.2%)보다는 17%포인트 낮았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60%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68.4%)에 이어 23년 만이다. 선관위는 "작년 대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높은 정치의식과 참여 열기가 이번 지방선거에도 이어진 것으로 본다"며 "사전투표 제도가 지난 3번의 전국 선거를 거치며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점도 투표율을 높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17개 광역 시·도 중에는 전남의 투표율이 69.3%(109만2500명)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제주(65.9%), 경남(65.8%), 전북(65.3%), 울산(64.8%), 경북(64.7%) 순이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 여야 박빙의 구도를 보였던 대구의 투표율은 57.3%로 뒤에서 두번째로 낮았다. 수도권 3개 지역의 투표율은 모두 평균치를 밑돌았다. 헌정 사상 첫 3선 시장이 등장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 서울은 59.9%였다. '여배우 스캔들' 공방으로 막판 대혼전 양상을 보였던 경기는 57.8%, 정태옥 의원의 '설화'로 한국당이 곤욕을 치렀던 인천은 55.3%였다. 특히 인천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날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60.7%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경북 한 곳에서만 치러졌던 지난해 4·12 재보선 당시 최종 투표율(53.9%)보다 6.8%포인트 높은 수치다. 재보궐선거 투표율에도 오후 3시부터 사전투표와 거소투표의 투표율이 합산됐다. 지난 8~9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21.07%로, 4·12 재보선(11.22%)보다 9.85%포인트 높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면서 사전투표율이 크게 올라 본 투표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역구별로 보면 전남 영암·무안·신안(71.5%)이 유일하게 70%를 돌파하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경북 김천(69.9%), 울산 북구(65.6%), 충북 제천·단양(63.3%) 순이었다. 최저 투표율 지역구는 충남 천안갑(48.8%)으로 홀로 50%를 넘지 못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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