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문 27.9%·반 20.3%…문, 오차범위 밖 1위 지속

[레이더P]1월 2주차 주중(9~11일) 여론조사

기사입력 2017-01-12 09:12:25| 최종수정 2017-01-13 13:58:46
최근 대권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호남에서 조사 이래 처음으로 40% 선을 넘어서는 등 핵심 지지층에서 결집세가 두드러지며 반기문 전 사무총장과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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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1월 2주차 주중(9~11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최근 개혁과제를 연이어 발표하며 대권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1%p 오른 27.9%로, 지난주에 이어 오름세를 유지하며 반기문 전 사무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1위를 2주째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호남(40.6%)과 PK(30.6%), 민주당 지지층(59.6%), 진보층(46.5%) 등 핵심 지지층에서 결집세가 두드러졌고, TK(대구·경북)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호남에서는 약 1년 8개월 만에 기존 최고치(36.8%, 2015년 4월 4주차)를 경신하고 조사 이래 처음으로 40% 선을 넘어섰고, 2위를 기록한 TK(반 24.6%, 문 21.9%)에서도 20% 선을 상회하며 반기문 전 사무총장과 박빙의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귀국하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외교부 귀국 의전 논란’과 ‘동생·조카 뇌물죄 기소’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2%p 내린 20.3%로 2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으나 2위를 유지했다.

반 전 총장은 TK와 호남, 60대 이상, 바른정당 지지층과 새누리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충청권, 국민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0.7%p 내린 11.3%로 지난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안철수 전 대표와의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0.6%p 오른 7.1%로 지난 3주 동안 이어졌던 내림세를 마감하고 이재명 시장과의 격차를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히며 4위를 이어갔다.

다음으로 현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5.2%로 2주째 상승하며 5위 자리를 지켰고, 문재인 전 대표를 ‘청산 대상 기득권’으로 비판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주와 동률인 4.3%로 6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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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대선 경선 규칙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6%p 내린 37.0%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2위권 정당들의 지지율 합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은 PK와 TK, 호남, 충청권, 60대 이상 제외 전 연령층, 중도보수층에서 주로 내렸는데, 지난주에 새누리당을 제쳤던 TK(민 24.4%, 새 20.0%, 바른 18.3%)에서 다시 새누리당에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인적청산을 둘러싸고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새누리당 또한 0.2%p 내린 12.0%로 바른정당과 초박빙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7년 1월 9~11일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50%), 무선(23%)·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1.0%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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