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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중재안에 한국당 중진들 "언제 원내대표 만나자 했나"

[레이더P] 당 대표-중진의원 갈등

  • 홍성용 기자
  • 입력 : 2018-02-13 17:19:49   수정 : 2018-02-13 18: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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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왼쪽)와 박성중 홍보본부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왼쪽)와 박성중 홍보본부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3일 자유한국당 중진 의원들이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원내 4선 이상 중진 의원과 함께 원내전략수립중진회의를 열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거절 의사를 명확히 했다.

중진 의원들은 당 운영 방식과 지방선거 전략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홍준표 대표가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함에 따라 관련 내홍을 수습하려던 김 원내대표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5선 이주영 의원은 이날 김 원내대표에게서 중진을 중심으로 오는 21일 원내회의를 열고 싶다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김 원내대표와 전화 통화하면서 "당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문제를 논의하자는 취지이기 때문에 홍 대표에게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를 건의하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택 의원은 "(2차 성명을 낸 중진 의원들끼리) 총의를 모으지는 않았다"면서도 "중진 의원들이 언제 원내대표를 만나자고 했느냐. 당 운영 방식과 관련해 연석회의 등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당을 운영해야 하는데, 대표 혼자만의 생각으로 당을 운영해서는 사당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8일 이주영 정갑윤 심재철 강길부 정우택 홍문종 신상진 한선교 유기준 정진석 주호영 나경원 의원 등 중진 12명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8월까지 정기적으로 열렸으나 중단된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를 재개할 것을 홍 대표에게 요구했다.

하지만 홍 대표가 거부하자, 이주영 정갑윤 심재철 정우택 홍문종 유기준 나경원 의원 등 7명은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홍 대표를 강하게 비난하며 회의 개최를 다시 촉구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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