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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화 분위기 더욱 승화시키자"…북미대화로 가나

[레이더P] 방남 대표단 보고

  • 강계만, 김성훈 기자
  • 입력 : 2018-02-13 17:44:30   수정 : 2018-02-13 17: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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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남쪽을 방문하고 평양에 귀환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고위급대표단과 만나 이들의 활동 내용을 보고받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남쪽을 방문하고 평양에 귀환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고위급대표단과 만나 이들의 활동 내용을 보고받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노동당 위원장)이 13일 "화해와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더욱 승화시켜 훌륭한 결과들을 계속 쌓아나가자"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같은 날 "미국도 남북 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북과 대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해 남북 대화는 물론 북·미 대화 여건 조성을 위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김정은이 본인 목소리로 남북 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은 지난달 신년사 발표 이후 처음이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고위급 대표단에게 방남 활동 내용을 상세히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여정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남측 고위인사들과 접촉한 정형(상황), 이번 활동 기간에 파악한 남측 의중과 미국 측 동향 등을 자상히 (찬찬하고 자세히) 보고했다"고 전했다.

특히 북측은 김정은이 삼지연관현악단 단원들을 만나 문 대통령에 대해 언급하며 만족감을 표한 점을 강조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하여 남녘 동포들이 공연을 보면서 뜨겁게 화답하고 환호하며 만족을 표했다니 나도 기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김여정 제1부부장 등 북측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과 김정은의 언급에 대해 직접적인 반응을 자제했다. 대신 문 대통령은 북·미 대화에 대한 미국 측의 진전된 태도에 주목하며 적극적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미국도 남북 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북과 대화할 의사를 밝혔다"며 "남북 대화가 북·미 대화로 이어지도록 라트비아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전했다.

[강계만 기자/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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