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운세대결…바다로 가려는 잉어 안희정 vs 태양 쫓는 해바라기 유승민

[레이더P] 대선주자 운세 양자대결

기사입력 2017-02-17 16:45:41| 최종수정 2017-03-24 11:14:36
2017년은 대선의 해다. '대망'을 품은 정치인들이 손을 들고 도전에 나서는 때다. 최종 목적지는 당선이다. 하지만 대선 도전 과정 자체가 성장의 발판이 되고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한다. 물론 반대로 몰락의 과정을 걷는 정치인도 있다.

레이더P는 대선주자들의 2017년 운세를 양자대결로 풀어봤다. 명상을 통해 운세를 풀어내는 신단수 선생이 주요 대선주자들 운세를 1대1 대결로 풀어봤다. 세 번째 순서는 안희정 충남지사(53)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60)이다.

※정치에 대한 관심을 불러내기 위한 콘텐츠로, 가벼운 호기심을 갖고 읽기를 바란다는 게 신단수 선생의 당부다.



◆ 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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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상상이 현실로, 멀리 보이던 것이 잡힐 듯 다가서니 구름 위를 걷는 듯 황홀감에 취한다. 힘겨울 것 같던 싸움에 자신감이 붙으니 가슴에 품고 있던 야망을 밖으로 꺼낼 수 있다. 방해는 스스로 무너지고 갈 곳을 모르던 민심이 따뜻함을 주니 수없이 그렸다 지웠다 했던 그림이 완성으로 가는 바탕을 갖는다. 봄이 여름으로 가는 시기에 뿌듯함을 선물받을 수 있다.

부족함을 탓하는 겁쟁이가 아닌, 잃을 것이 없다는 각오로 던져진 주사위에 결과를 믿어보자. 다만 싫고 좋은 것에 선 긋기를 해야 한다. 해보지 못한 경험은 남의 힘에 의지해야 한다.

[악재]

이쪽저쪽 편 가르기를 했던 것이 발목을 잡고, 사소히 여겼던 것들이 화살이 돼 날아온다. 억울함을 감추고 있던 친구의 변신이 탄식을, 양보하지 않았던 자존심은 뜻하지 않은 변수를 불어와 펼쳐지던 날개에 상처를 안겨줄 수 있다. 오해나 편견은 행복에 금을 낸다.

믿음이 불신으로, 동지는 나그네가 되니 단단함을 더해야 한다. 거품 속에 가려져 있던 진실을 봐야 한다. 아름다운 꿈은 환상이 되어가니 책임 없는 밀담은 귓등으로 흘려내야 한다. 확신했던 것들도 다시 돌아봐야 하며 성장으로 갈 수 있는 매서운 훈수에 감사해야 한다.



◆ 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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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지쳐가던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깜짝 성공에 어둠처럼 길었던 부진이 깨진다. 인정받지 못하던 서러움은 기분 좋은 무용담을 남기고 피하고 감추고 싶던 얼굴에 오색 무지개가 뜬다. 물러설 곳이 없던 절박함은 환영 인사로 바뀌어가니 불가능에 도전하는 초석이 된다. 모두가 하나 되는 단결과 미워도 다시 한번 응원이 기적을 불러내니 뜨거운 눈물이 흐른다.

다만 노장의 관록을 등에 업어야 하고 곳간을 여는 부자가 돼야 한다. 세 번 절을 해야 하는 은혜가 목마르던 갈증을 풀어낼 수 있다.

[악재]

준비하지 않았던 시험을 맞아 초라한 성적표가 나오니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안타까움이 있다. 불편함이 많았던 동거는 시기와 질투로 가득 차고 내가 옳다 하는 목소리만 높아진다. 허술함이 많았던 울타리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고 가난한 살림살이가 보릿고개를 넘기 힘든 시련을 안겨주니 풍파와 가슴 답답함을 견디는 침묵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섣부른 선택은 이방인 취급을 받고 작은 것의 소중함을 모르면 땅을 칠 수 있으니 먼저 헤아리는 신사의 면모를 가져야 한다. 동정이 아닌 소신 있는 행보와 발언으로 미루고 있던 것에 때를 벗겨내야 한다.



◆ 결론

안희정 지사는 바다를 향해 가려는 비단잉어다. 최고라는 생각보다 세상이 넓음을 알아야 하고 위험한 호기심이 아닌, 가진 것에 만족해야 한다. 유승민 의원은 태양을 쫓아가는 해바라기다. 화려함을 자랑하던 기개에 비바람을 만나니 변해버린 시선에 한숨과 회한에 빠져들 수 있다. 두 사람은 진검승부 대상이 아니라 동변상련 아픔을 쓰다듬고 훗날을 기약하는 사이다. 서로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아름다움과 어려움을 나누는 동반자가 되어간다.

신단수·미래를 여는 창 (02)722-8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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