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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쇼] 문재인정부 한 달, 눈길 끌었던 장면 6선

[레이더P] 소통에 호평…인선엔 갸우뚱

기사입력 2017-06-08 16:08:03| 최종수정 2017-06-11 13:24:18
문재인 대통령이 8일로 취임 30일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때부터 파격적 인사와 탈권위적 행보로 눈길을 끌었지만, 인선과 관련해서는 청와대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일부 인사는 불명확한 이유로 물러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지난 한 달간 인상적이었던 장면들을 모았다.



1. 수석비서관들과 '커피 타임'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신임 수석비서관들과 오찬을 갖은 후 청와대 소공원에서 차담회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조국 민정수석(왼쪽부터), 권혁기 춘추관장, 문 대통령, 이정도 총무비서관, 조현옥 인사수석, 송인배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일정총괄팀장, 윤영찬 홍보수석, 임종석 비서실장.[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신임 수석비서관들과 오찬을 갖은 후 청와대 소공원에서 차담회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조국 민정수석(왼쪽부터), 권혁기 춘추관장, 문 대통령, 이정도 총무비서관, 조현옥 인사수석, 송인배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일정총괄팀장, 윤영찬 홍보수석, 임종석 비서실장.[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오후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윤영찬 홍보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이정도 총무비서관 등과 오찬을 함께했다. 수석비서관이 아닌 총무비서관이 대통령과 겸상한 것은 이례적인 모습이었다. 오찬 후 이들은 재킷을 벗은 채로 커피를 들고 경내를 산책했는데, 이 모습이 공개된 것도 파격적이었다는 평이다.



2. 사저로 민원인 들여 얘기 듣는 영부인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문재인 대통령 사저 앞에서 한 시민이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자 사저에 있던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밖으로 나와 사연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문재인 대통령 사저 앞에서 한 시민이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자 사저에 있던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밖으로 나와 사연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3일 청와대 관저로 이사하기 위해 사저에서 짐을 싸던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한 민원인이 찾아왔다. 김 여사는 "정경유착 때문에 못 살겠다. 아침부터 한 끼도 못 먹었다"고 소리를 지르는 민원인의 손을 잡고 데리고 들어가 족발과 방울토마토 등을 대접했다.



3. 5.18 유공자 안아준 文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제37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5월 유족인 김소형씨를 위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제37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5월 유족인 김소형씨를 위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희생자 고 김재평씨의 딸 김소형씨를 포옹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김씨의 추모사를 듣고 눈물을 닦던 문 대통령은 김씨가 퇴장하려 하자 다가가 포옹했다. 문 대통령은 김씨에게 "울지 마세요. 기념식 끝나고 아버지 묘소에 참배하러 같이 갑시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문 대통령의 지시로 9년 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기념식에서 제창되기도 했다.



4. 인사 원칙 위배…사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6일 청와대 대브리핑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원칙 위배 논란과 관련 입장을 밝힌 뒤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6일 청와대 대브리핑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원칙 위배 논란과 관련 입장을 밝힌 뒤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달 26일 문 대통령이 지명한 내각 후보자들의 연이은 위장전입 의혹으로 인사원칙 위배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사과했다. 임 실장은 "선거캠페인과 국정운영이라는 현실의 무게가 기계적으로 같을 수는 없다는 점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양해를 부탁 드린다"며 "빵 한 조각 닭 한 마리에 얽힌 사연이 다 다르듯이 관련 사실에 대한 내용 또한 들여다보면 성격이 아주 다르다"고 밝혔다. 이는 '고무줄 잣대'라는 비판을 받았다.



5. 대통령 옆 4부요인 대신 지뢰사고 부상 군인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유공자와 목함지뢰 부상자와 함께 앉아 있다. 왼쪽부터 목함지뢰 부상 김정원·하재헌 중사,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국가유공자인 박용규씨, 박씨 아들 박종철씨.[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유공자와 목함지뢰 부상자와 함께 앉아 있다. 왼쪽부터 목함지뢰 부상 김정원·하재헌 중사,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국가유공자인 박용규씨, 박씨 아들 박종철씨.[사진=연합뉴스]
지난 6일 문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통상 현충일 추념식에서 4부 요인들이 자리했던 대통령 곁에는 올해 국가 유공자들이 앉았다. 문 대통령 내외의 주변으로는 지난해 지뢰 사고로 우측 발목을 잃은 공상군경인 김경렬씨와 2년 전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도발 당시 부상을 입은 김정원·하재헌 중사 등이 앉았다.



6. 안현호·김기정 낙마

사진은 지난달 25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전에 티타임에서의 문재인 대통령과 김기정.[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사진은 지난달 25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전에 티타임에서의 문재인 대통령과 김기정.[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 대한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 내정 인사가 취소됐다. 자체 인사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이어 5일에는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사의를 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교수 재직 시절 부적절한 품행 관련된 제보가 수차례 들어와 문제가 돼 사실상 경질된 것이었다. 내각 후보자들의 위장전입 논란에 이어 청와대 인사들의 잇따른 낙마에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에 의문이 제기됐다.

[윤은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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