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문재인도 안철수도 주 40 연간 1800 노동시간 공약

[레이더P] 임기내 실현 강조

기사입력 2017-04-18 17:14:55| 최종수정 2017-04-18 17:18:41
(왼)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오전 제주시 동문시장 앞 유세장에서 지지자들의 환영에 손을 흔들며 답례하고 있다. 
(오)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8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일대에서 "시민이 이깁니다" 대구 국민승리유세를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 (왼)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오전 제주시 동문시장 앞 유세장에서 지지자들의 환영에 손을 흔들며 답례하고 있다. (오)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8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일대에서 "시민이 이깁니다" 대구 국민승리유세를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주 40시간을 골자로 ‘노동시간을 연간 1800시간대로 단축하는 방안을 임기 내에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연 1800시간대로 근로시간을 단축해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한다고 공약해 누가 대통령이 되든 차기 정부에서 근로시간 단축이 이뤄질 전망이다.

1800시간대 노동시간은 지난 13일 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사전에 발표한 10대 공약에는 없었다가 나흘 만에 추가됐다. 안 후보가 연 1800시간대를 제시하자 문 후보도 주 52시간 준수라는 기존 구상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갔다.

유력 대선주자들이 이같이 나선 이유는 '근로시간 단축=일자리 확대'라는 인식 때문이다.

문 후보는 지난 13일 대선 후보 간 첫 TV합동 토론회에서 "연장 근로시간까지 포함해 52시간인데 이것만 준수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는데, 지난 17일 공개된 10대 공약집에는 임기 내 사실상 주 40시간(연간 1800시간대)으로 축소하겠다고 반영했다. 문 후보는 근로시간을 줄여 이른바 잡셰어링(일자리 나누기)을 통해 실질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신규로 공약에 담은 것으로 보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해 연간 1800시간대 근로시간 단축을 공약한 바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연간 총 근로시간을 1800시간대가 아니라 아예 1800시간으로 못 박아서 공약했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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