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사장님` 안 계셔서…공공기관들 발 동동

기사입력 2014-09-02 08:21:46| 최종수정 2014-09-02 08:21:55




【 앵커멘트 】

기관장이 없는 공공기관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대행 체제로 운영되다 보니 주요 사업이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보금자리론을 비롯해 우리나라 주택 금융을 총괄하는 한국 주택금융공사.

본사의 지방 이전이나 새 경제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할 일이 태산이지만, 선장이 없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주택금융공사 사장실입니다. 올 1월 전임 사장이 다른 기관으로 간 뒤 후임이 임명되지 않아 8개월째 비어 있습니다."

강원랜드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지난 2월 최흥집 전 사장이 지방선거 출마로 사퇴한 뒤 7개월째 직무 대행 체제입니다.

▶ 인터뷰(☎) : 강원랜드 관계자

- "큰 사업이나 투자비가 많이 들어간다거나 그런 게 아무래도 제한이 있죠. 대표이사가 아니다 보니까."

국내 공공기관 304곳 중 기관장이 공석인 곳은 항공우주연구원, 법률구조공단 등 모두 10여 곳, 교통안전공단 등 임기가 만료된 곳까지 합치면 20여 곳이 사실상 수장 공백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임희정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수장 공백사태가 장기화되면 해당 공공기관에도 마이너스일뿐더러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정부 정책 추진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기관장 인선이 마무리돼도 흐트러진 조직을 바로잡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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